CEO인사말

오로지 한 마음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불법을 만난 인연에 감사하며 유일하게 잘 할 수 있는 일은 글을 쓰고 책을 만드는 작업이라는 판단 하에
불서를 통한 불법홍포라는 원을 세우게 되었던 것입니다.


월간 맑은소리맑은나라 그렇게 출발을 했습니다.
마흔 여덟 쪽의 얇은 월간지로 창간을 알린 책은 해를 거듭하며, 불교 안의 내 삶을 다져나가며 함께 살을 찌우고 질을 높여가는 불서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올해로 맑은소리맑은나라는 창간 18년을 맞이했습니다. 지난 8월 통권 200호가 발행된 맑은소리
맑은나라는 총 100쪽 분량의 월간지로 성장했으며 내용 또한 다양성을 꾀하며 제도권 밖의 이야기, 진정한 수행의 이야기, 수승한 납자들의 살림살이를 조명하고 있으며 산문 밖의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바른 믿음을 일으켜 실천의 삶을 사는 것을 우선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저희
맑은소리맑은나라는 참소리를 담아내는 데 역점을 두고 있으며 더불어 그런 삶을 일구는 일에 소홀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여, 참다운 인성을 가꾸고 실다운 불성을 지녀 이타적 행보를 하는데
기반이 되는 불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또한 불자로서의 격조 있는 삶을 살아가는데 ‘출발’이 되는 도반 같은 월간지를 만들어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불교 안팎의 소식들을 불법에 기초한 빛나는 이야기로 풀어내고자 합니다.
봄바람처럼 좋은 말, 그것은 내면의 성품을 드러내는 척도입니다. 그렇듯, 저희 맑은소리맑은나라는
아름다운 불법을 글로, 사진으로 옮기는 일에 혼신을 다할 것이며 그러한 논조로 양질의 불교를 꽃
피우는 일에 첫 번째가 되고자 합니다.

맑은소리맑은나라는 20여 년 가까운 세월을 소리나지 않게 걸어온 것처럼 앞으로의 20년도, 그 이후의
시간도 낮은 곳에서 참소리를 담아내는 월간지로 불자님들과 더불어 향상의 날이 될 것을 다짐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기운을 보태주시는 분들과 후원의 마음 더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월간 · 도서출판 맑은소리맑은나라 발행인 겸 대표 김윤희 합장